아이 에세이 화상수업에 수업 전까지 MBTI를 해보라는 과제가 있었어요.
아이는 영어로~ 저는 한국어로~ 10분간열심 해봤죠.
사실...
아이의 MBTI 는 제가 짐작하고 있었어요.
사실 누가봐 울 아이는 엔프피
누가 봐도 아니 엄마라서 확연히 알 수 있었죠.
저는 ENFP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예상과 빗나가지 않게^^ 그대로 나오더군요.
전학을 오면서 아이 성격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.
새로운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
선생님들과 얘기하기를 좋아하고
여러사람앞에 나서는 일을 무척이나 하고 싶어 해요.
남을 도와주고 그 사람이 고마워하는 일에 자기 일보다 더 열심히 고여.
남에게 도움이 되고 남을 가르쳐주는 일이 너무 즐겁데요.
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일에 열심히고 흥미를 갖는 일이 너무 많아 한 가지를 길게 하지는 못해요.
그런데 위에 내용의 정........ 반대되는 게 바로 접니다.
아이는 인프피와 저는 잇티제입니다^^
두 MBTI를 대변하는 유명한 짤이래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최고의 찰떡궁합이라네요^^
아이랑 공부하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이런 과정들이 저도 아이도 재미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.
위에 사진의 오은영선생님 이수정선생님표정만 봐도 저희집 이야기네요^^
INTJ 이수정샘 화난 게 아닙니다. 마음속으론 흥미롭고 즐기는 겁니다~
아이 MBTI를 검색하다가 안게
ENFP-A는 물건을 잘 잃어버린데요.
친구랑 기분 나쁜 일도 잘 잊어버리고요.
자극추구가 강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자극이 보이면 그쪽으로 시선이 쏠리기 때문이라네요.
제가 아이한테 정말 많이 혼내는 게
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거였거든요.
그 글을 읽고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에 예전만큼 혼내지 않아요.
이런 성향 때문에 기분 나쁘거나 화나거나 우울한 일도 금세 잊을 수 있겠구나 싶어
나름 장점이라는 생각도 들떠 라구요.
또 저건 성향이니 내가 아무리 말해도 고칠 수가 없구나...라는 생각과 함께요^^
이렇게 아이를 통해 배우게 되고
저도 성장하게 되는 거 같아요.
요즘 아이랑 과외선생님 MBTI 궁합을 보고 과외선생님을 구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.
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.
사춘기 때 과외선생님이 멘토가 된다면 아이에게 분명 좋을 테 니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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